분명 세탁했는데도 물에 젖으면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는 수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삶는 게 가장 확실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매번 삶기는 번거롭습니다. 세탁기만으로도 냄새를 확실히 잡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수건 냄새의 원인
수건은 두껍고 섬유 조직이 촘촘해 세탁 후에도 세제 찌꺼기와 물기가 안쪽까지 남기 쉽습니다. 여기에 완전히 마르지 않은 채로 개어두면 세균이 번식하면서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나는 것입니다.
세탁기로 냄새 잡는 법
- 세제를 평소보다 살짝 적게 넣고, 헹굼 횟수를 한 번 더 추가합니다.
- 과탄산소다나 산소계 표백제를 함께 넣고 40~60도 온수 세탁을 합니다.
- 섬유유연제는 수건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어 적당량만 사용하거나 생략합니다.
세탁이 끝나면 바로 꺼내 널어야 하며, 세탁기 안에 오래 방치하면 그 사이에도 냄새가 다시 생길 수 있습니다.
건조와 보관
- 완전히 마를 때까지 햇볕이나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건조합니다.
- 건조기를 사용하면 살균 효과와 함께 보송한 촉감도 챙길 수 있습니다.
- 완전히 마르지 않은 수건은 절대 개어서 보관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그래도 삶는 게 더 확실하지 않나요?
A. 삶으면 살균 효과는 확실하지만 매번 하기엔 번거로우므로,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삶고 평소에는 온수 세탁으로 관리해도 충분합니다.
Q. 색깔 수건도 표백제를 써도 되나요?
A. 염소계 표백제는 탈색될 수 있어 피하고, 산소계 표백제는 대부분 색상 수건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가 오히려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건에서 쉰내가 난다면 섬유유연제 사용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섬유유연제는 섬유 표면을 코팅해 부드럽게 만들어주지만, 이 코팅막이 수분 흡수와 건조를 방해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수건만큼은 섬유유연제 없이 세탁하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과탄산소다를 넣고 뜨거운 물로 세탁해 냄새의 원인균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삶는 대신 이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매번 삶기 번거롭다면 세탁 시 뜨거운 물(60도 이상) 코스와 충분한 헹굼만으로도 냄새 원인균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세탁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수건을 너무 오래 쌓아두지 마세요
젖은 수건을 빨래통에 오래 방치하면 세탁 전부터 냄새가 배기 시작하므로, 사용한 수건은 바로 건조대에 펴서 말린 뒤 빨래통에 넣는 것이 냄새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새 수건을 처음 사용하기 전에 한 번 세탁하고 쓰면 제조 과정에서 남은 잔여물이 제거돼 흡수력이 더 좋아집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소재에 따라 세탁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