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방법을 미리 알아두시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훨씬 침착하게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집에 치매를 앓는 부모님이나 어르신이 계시면 잠깐 눈을 뗀 사이에 밖으로 나가버리실까 봐 늘 마음이 쓰이실 텐데요. 다행히 정부와 지자체에서 실종을 예방하고, 혹시 실종되더라도 빨리 찾을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다 보니 헷갈리기 쉬운데, 오늘 세 가지를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1.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 옷에 부착하는 이름표
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로 발급하는 인식표로, 어르신의 고유번호가 적혀 있어 발견 시 경찰이나 발견자가 곧바로 보호자에게 연락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신청 방법: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신청서” 제출 (신분증 확인 후 당일 수령 가능)
- 비용: 무료
- 특징: 계절별로 회당 80매까지 제공되어, 옷을 갈아입어도 계속 부착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용 실종대응카드도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2.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 – 경찰청 시스템에 미리 등록
경찰청이 운영하는 제도로, 지문·얼굴 사진·보호자 연락처를 미리 등록해두면 실종 시 훨씬 빠르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신청 방법: 안전Dream(safe182.go.kr) 웹사이트에서 온라인 등록하거나, 어르신을 모시고 가까운 경찰관서에 직접 방문해 등록
- 비용: 무료
- 팁: 등록만 해두면 실제 실종 상황에서 신원 확인 시간이 크게 단축되니, 인식표와 함께 등록해두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3. 배회감지기(GPS) –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
몸에 착용하거나 소지품에 부착하는 GPS 기기로, 정해둔 ‘안심존’을 벗어나면 보호자 휴대폰으로 알림이 오고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합니다.
- 신청 경로 ①(장기요양보험): 노인장기요양보험 재가급여 수급자 중 복지용구 급여확인서에 배회감지기 사용 가능이 표기된 경우, 장기요양인정서·표준장기요양이용계획서·복지용구급여확인서를 지참해 복지용구사업소를 방문하면 상담 후 대여 가능합니다. 대여료는 월 880원~5,325원 수준이고, 본인부담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0~15%까지 차등 적용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입니다.
- 신청 경로 ②(무상보급 사업): 보건복지부·경찰청과 SK하이닉스가 함께 운영하는 무상보급 사업을 통해 기기와 2년치 통신비를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치매센터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청할 수 있고, 치매환자뿐 아니라 발달장애인도 대상입니다.
- 기기 종류: 손목이나 소지품에 착용하는 GPS형, 침대나 현관문 아래 까는 매트형이 있습니다.
어떤 걸 먼저 신청해야 할까요?
세 가지 모두 서로 다른 문제를 보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세 가지를 함께 준비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인식표와 지문 사전등록은 비용이 들지 않고 신청 절차도 간단하니 가장 먼저 해두시고, 배회감지기는 장기요양등급 여부에 따라 신청 경로가 달라지니 먼저 관할 치매안심센터나 복지용구사업소에 문의해 어떤 경로가 우리 가정에 맞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장기요양등급을 받지 못했는데 배회감지기를 쓸 수 있나요?
장기요양보험 경로는 재가급여 수급자만 대상이지만, 무상보급 사업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별도로 대상자를 선정하므로 등급이 없어도 문의해볼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 예산과 대상 기준이 다를 수 있어 반드시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확인하세요.
Q2. 인식표는 한 번 받으면 계속 쓸 수 있나요?
계절이 바뀌어 옷이 달라지면 다시 부착해야 하므로, 계절별로 최대 80매까지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Q3. 지문 사전등록은 꼭 경찰서에 가야 하나요?
아닙니다. 안전Dream 웹사이트(safe182.go.kr)에서 온라인으로도 등록할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하신 경우 온라인 등록을 먼저 활용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금까지 치매 노인 실종 예방, 그중에서도 배회감지기·인식표·지문등록 세 가지 제도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받을 수 있는 다른 혜택도 궁금하시다면 65세 이상 혜택 총정리 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이 글은 보건복지부·경찰청·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등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지역별 예산과 세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정확한 신청 가능 여부는 관할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