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갯잇은 자주 갈아도 베개 속통까지 세탁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베개는 매일 얼굴과 맞닿는 물건이라 땀, 피지, 침이 속통까지 스며들어 세균과 진드기가 쌓이기 쉽습니다. 소재별 세탁법과 관리 주기를 정리했습니다.

소재별 세탁 방법
- 솜·폴리에스터 베개: 세탁기 사용 가능, 2개씩 넣고 돌리면 무게 균형이 맞아 탈수가 고르게 됨
- 메모리폼 베개: 물세탁 불가, 젖은 수건으로 표면만 두드려 닦고 그늘에서 건조
- 라텍스 베개: 물세탁 불가,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살살 눌러 세척 후 그늘 건조
- 메밀·왕겨 베개: 속을 분리해 알갱이는 채반에 펼쳐 햇볕 소독, 겉감만 세탁
세탁 주기
- 베갯잇: 주 1회
- 세탁 가능한 베개 속통: 2~3개월에 1회
- 세탁 불가 소재(메모리폼·라텍스): 표면 관리 월 1회, 커버는 주 1회 세탁
세탁 후에는 완전히 건조해야 하는데, 속까지 덜 마른 상태로 사용하면 오히려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두드려가며 모양을 잡아 말리면 뭉침 없이 건조할 수 있습니다.
교체 시기 신호
세탁해도 냄새가 가시지 않거나, 베개를 반으로 접었을 때 스스로 펴지지 않고 눌린 채로 남아 있다면 속통 탄력이 다한 것이므로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상적으로 1~2년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건조기를 사용해도 되나요?
A. 솜·폴리에스터 소재는 저온 건조기 사용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라텍스·메모리폼은 열에 변형될 수 있어 반드시 자연 건조해야 합니다.
Q. 베개 세탁 시 표백제를 써도 되나요?
A. 흰색 소재라면 소량의 산소계 표백제는 괜찮지만, 염소계 표백제는 섬유 손상과 냄새를 남길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개 속통 종류에 따라 세탁법이 다릅니다
폴리에스터 솜 베개는 세탁망에 넣어 찬물 또는 미지근한 물로 세탁기 세탁이 가능하지만, 메모리폼 베개는 물에 담그면 복원력을 잃을 수 있어 물세탁 대신 젖은 수건으로 표면을 닦아내고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라텍스 베개 역시 물에 직접 담그기보다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로 눌러 짜듯 세척한 뒤 완전히 그늘에서 건조해야 변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커버만 자주 세탁해도 위생에 도움이 됩니다
속통을 매번 세탁하기 어렵다면 베개 커버만이라도 1~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것이 위생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커버 안쪽에 여분의 면 커버를 한 겹 더 씌워두면 속통 오염을 늦출 수 있습니다.
건조 시 직사광선은 피하세요
속통을 세탁한 뒤 직사광선에 말리면 충전재가 변형되거나 색이 바랠 수 있어,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는 것이 형태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 본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제품별 세탁 방법은 제조사 라벨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